대진지명으로 막 올린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27일 원성진 VS 최정 격돌 예고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이 벌써 4기를 맞았습니다. 치열했던 예선전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결정전이 펼쳐집니다!

본격적인 결정전에 앞서,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묘미 ‘대진 지명’을 놓칠 수 없겠죠. 이미 많은 분들이 이 부분에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낀다고 하십니다.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었던 그 현장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 2일, 인포벨이 후원하는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의 대진지명식이 열렸습니다. 

애드크로스 김대우 대표

이날 대전지명식에 애드크로스 김대우 대표,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K바둑 김효정 이사와 임설아 상무 등이 참석했습니다. 인포벨 심범섭 회장 대신 참석한 애드크로스 김대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기사님들이 좋은 대국을 많이 남겨주신 덕분에 많은 분의 사랑을 받는 바둑대회가 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조용하게 묵묵하게 뒤에서 후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선은 대회시드 4명(신민준, 변상일, 이창석, 박정환), 선발전 통과자 4명(원성진, 박진솔, 박민규, 박건호), 와일드카드 1명(최정)으로 총 9인 풀리그로 치러집니다. 풀리그 1위는 전기 챔피언이자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와 도전기를 치릅니다.

1라운드 대진 지명에는 △이창석이 박정환을 △박진솔이 변상일을 △박민규가 박건호를 △최정이 원성진을 지명했습니다. 이에 신민준은 자동으로 휴번이 됐습니다.

" 전기에는7승을 했음에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에는 도전권 획득을 위해 8승을 목표로 잘 준비해 보겠다 "

변상일 9단

" 본선 멤버 모두 빈틈없이 강해서 기대되고, 재미 있는 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

박정환 9단

" 시드를 받은 만큼 돌풍을 을으켜 다시 한번 바둑계에 큰 화제를 만들어보겠다 "

최정 9단

2라운드 대진 지명에는 △박정환이 신민준을 △박건호가 원성진을 △최정이 이창석을 △박민규가 박진솔을 지명했습니다. 이에 변상일은 자동으로 휴번이 됐습니다.

대진 지명 변경권을 획득한 원성진은 2라운드에서 변상일과 맞대결을 성사했습니다. 또, 지명 변경권 획득한 신민준은 2라운드 상대를 박정환에서 박진솔로 변경했습니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오는 27일부터 매주 월~목 오후 1시에 펼쳐질 계획입니다. 제4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우승자에겐 7,000만 원, 준우승자에겐 2,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영상을 통해 선수들의 재치 있는 답변도 직접 보시고, 대진 지명 변경권을 쓰는 재미있는 순간도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